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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먹교수의 일상! 코로나가 계속 길어지고있네요.. 옛날같았으면 싱그러운 햇빛보면서 밖에서 커피와 크루아상을 즐겼을 라이프~~

코로나 이후엔 이렇게 집에서 귀리와 아로니아 가루를 넣고 두유 혹은 아몬드 우유랑 같이먹어요..
과일도 같이 먹습니다.
과일순이인 저는 과일만 있으면 평생잘 살 것같은데..
당분이 안좋다고 해서 계속 줄이려고하고있어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과일가게 주인분들은 피부가 좋다는 것을요..
그만큼 과일과 친숙하게 지내셔서 겠죠?
저도 20대에는 매일매일 듣던 소리가 "피부 왜이렇게 좋으세요?" 였는데 말이죠..
사과는 집에서 떨어지는 일이없게 매일 사다놨었어요.
딸기매니아였구요..
그러나 건강에 관심많으신 아빠는 항상 저보고 과일을 적게 먹으라고 하셔서 한동안 스트레스였지만 받아들이기로했어요.. 과일 조금 먹기 프로젝트!!
지금도 피부 좋다는 소리 듣지만.... 긴 유럽살이의 흔적이 보이기시작했어요..ㅜㅜ

스페인뉴스보다가 미국인의 스페인어 보고 재밌어서 찍어놨어요..
그사실 아시나요?
한국사람이 미국사람보다 스페인어 발음은 더 좋아요.♥

점심은 지중해 풍 샐러드에요.

레드비트 삶은거 팔아서 너무 좋아요.
저 콩은 미국캔콩인데 돈까스 해먹을때 먹으려고 샀어요.★

식 후 밖에나와보니...
비보...
바로 저 엘꼬르떼 잉글레스가 닫은 모습을 실제로보고야 말았어요. 까딸루냐 광장이랑 마리아크리스티나 점 이외에 frances masia의 분점이었는데..
제가 자주가기도했었구요..
뭔가 슬픔이 밀려오네요.. 갑자기 비도 왔었어요.
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바뀌고있어요...

스페인의 유일한 백화점! El corte inglés!!
영국식 신사복을 판매하던 양복점에서 스페인 대표 백화점으로 성장했어요.
스페인 오시면 유일한 백화점 브랜드 El corete inglés를 만나실 수있어요.

코로나로 많은 건물들이리모델링 중이에요.
지금 스페인에서 성업중인 사업은?
건축사업입니다....

코로나균을 열심히 씻어 버리고자 치약부터 샴푸 바디워시까지 샀어요.
lactum 브랜드는 스페인제품으로 닭살있으신분들에게 효과좋아요..
치약계의 샤넬 마비스..
스페인 브랜드 isdin도 샀어요.

탈모방지 샴푸에요.
초등학생시절엔 핀이 뿌러질정도로 머리 숱 많던 제가..
머리숱 적어지는 걸 고민하게 될줄이야..
정말 알 수없는 인생이네요...

저녁은 누룽지 백숙

정말 백숙과 누룽지의 조합은 천생연분이었어요...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끝나면 정말 스페인 미식투어 하고싶어요...